근황 2017/09/07 04:21 by 지뇽뇽


오랜만의 근황입니다 :D 

1) 어쩌다 보니 UNC school of medicine 소속 연구실에서 RA 같은 걸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메인 프로젝트는 mindful self-compassion이라는 걸 응용한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그걸로 사람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 보는 건데요. 임상 개입 쪽은 처음이라 배울 게 많을 거 같네요. 

함께 일하는 사람들도 MD, epidemiologist, psychiatrist, psychologist 등등 다양하게 있어서 신기하고 재미있을 거 같아요. 


2)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 관련해서 IRB 트레이닝을 받았는데 정말 빡세네요.. 개인정보 보호 관련 해서도 내용이 엄청나게 많았고.. 요즘은 특히 SNS들을 자주 하니까 거기다가 특정 환자를 만난 이야기를 올리면 안 된다거나 등등 충분히 있을 법한 위반 사항들에 대해 엄청 자세히 알려주더라고요. 또 conflict of interest(이해의 상충?) 부분이 꽤 흥미로웠어요. 특정 연구 결과를 지지하는 단체로부터 얼마 이상 받으면 안 되고 강연의 경우 어디까지는 허용이 되고 등등 그런 부분도 엄청 자세하더라고요. 뭔가 엄청난 시행착오를 겪어온 결과물인 것 같다는 느낌이.. 한국에서도 IRB 이렇게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3) 리툭시맙이라는 약을 계속 쓰고 있는데 면역 억제제 중에서 제일 (직접 느낄 수 있는) 부작용이 적으면서 효과도 좋은 거 같아서 새삼 의학의 발달이 엄청나다고 느꼈답니다. 다만 약이 좀 비싼 게 걱정이지만.. 약이 있는 게 어디에요 ('-' ) 모두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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