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을 깨는 걸 수도 있지만...
수십년 간의 심리학 연구 끝에
행복이 대부분은 본인의 성격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유전에 의해..)
하지만,
성격을 포함하여 행복에 영향을 주는 결정적인 변인은 바로 '좋은 친구들이 있느냐'는 것.
성격을 포함한다는 말의 의미는 성격에서도 결국 외향성 (얼마나 사람을 좋아하고, 쉽게 친화되어 잘 어울리는가)변인이
행복을 제일 강력하게 예측하기 때문.
수 많은 연구들이 친구의 '양'보다 얼마나 '질 좋고 가까운' 친구들이 주위에 있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수명이 어느정도 좌우되고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들이 장수함. 좋은 친구가 많은 사람들이 같은 병에 걸려도 빨리 회복함 등등을 보여주는 연구들)
행복 또한 좌우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몇가지 구체적으로 언급하겠지만
수 많은 연구들이 모여 결국 "행복 = 좋은 친구가 곁에 있는 것" 이라는 큰 결론을 내려가고 있는 중.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나는
그닥 외향적이지는 않다.
사람들과 함께 있는 걸 좋아하긴 하지만 그만큼 쑥쓰러움도 많고 사람들이 많은 자리는 불편해 하기도 하고
그래서 정말 외향적인 유전자를 타고나서 처음 본 누구와도 금방 베프처럼 친해지고
사람을 쉽게 좋아하며 큰 모임에서 타고난 리더 역할을 맡는 사람 (우리 엄마님ㅋㅋㅋ) 보다는
덜 행복하게 타고났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다행히
많진 않지만 너무너무 친하고 좋은 친구들이 주변에 있어서
만족스럽게 살아갈 수 있는 것 같다.
이번에 아파서 고생할 때도 실시간으로 문자보내주고 전화해주고 병원으로 달려와주고 데려다주고 데리고가는
그런 친구들..
마음 깊숙이로부터 내가 진정으로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그런 친구들이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행복하다.
나도 누군가에게 그렇게 소중한 친구가 되길.
한번 사는 인생 물질 같은 걸 쫓느라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돌보지 못하는 인생을 사느니
가난하더라도 친구들과 소소한 농담따먹기라도 하면서 떡볶이에 배뚜들기면서 살고 싶다.




덧글
굽신굽신 저도 그런 친구를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한번 사는 인생 물질 같은 걸 쫓느라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을 돌보지 못하는 인생을 사느니
가난하더라도 친구들과 소소한 농담따먹기라도 하면서 떡볶이에 배뚜들기면서 살고 싶다.
2011/08/13 15:35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페북 거의 안 하긴 하지만 친추할게요! 어떠케하는지 알려주세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