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연구소식 호르몬에 의해 직업 선택이 달라진다? 2011/09/06 12:35 by 지뇽뇽

오호라 
호르몬에 의해 직업에 대한 선호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가 나왔네요(Berenbaum et al., 2011).


[호. 르. 몬.]


테스토스테론 같은 호르몬이 공격성과 높은 면역력을 예측한다라는 연구를 본 기억도 나는데 말이죠 ㅎ

여튼 이번 연구에서는 congenital adrenal hyperplasia 라는 유전적 요소가 주인공이었는데요
요게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이 있는데
요걸 가진 사람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안드로겐이라는 남성 호르몬에 더많이 노출
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CAH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비교해보니
있는 사람들(남성 호르몬에 많이 노출된 사람들)이없는 사람들에 비해
'사람'과 교류가 많은 직업(사회복지사, 선생님)보다 어떤 '것'들과 관련된, 테크니컬한 직업(엔지니어)들을 선호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경향은 남녀를 불문하고 나타났다고 해요.

호르몬이 직업에 대한 선호도에 큰 영향을 준다는 더 강한 증거로 
CAH가 있는 사람들 안에서도, 
안드로겐 호르몬에 더 많이 노출되었을수록 테크니컬한 직업들을 더 선호했다는것도 확인했다네요

연구자들은 이로써
직업에 대한 선호도가 엄마 뱃속에서부터 호르몬에 의해 매우 큰 영향을 받는다는 걸 알았다고 했고요ㅎ

아마 직업 선호도 말고도
성격이나 가치관 같은 좀더 전반적인 성향에도
호르몬이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것 같은데 말이죠

요즘은 이런 식으로 유전적 차이에 의해
사람들의 인생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연구들
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성격은 물론이고 정치적 성향이나 정신질환에 취약한 정도들도 
유전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는 연구들이 다수 있습니당

또 재밌는게 보이면 올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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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jane 2011/09/06 14:49 # 답글

    점점 자유란 게 허망해지는 것 같아요ㅠㅠ
  • 지뇽뇽 2011/09/06 15:00 #

    음... 뭐 그래도 분명 정해진 set point에서 어느정도의 variation은 자유의지에 의해 충분히 생길 수 있는 거...일테니까요ㅎㅎㅎ
  • Bayesian 2011/09/07 07:04 # 답글

    굉장히 재미있는 결과네요. 다만 통계자료가 없어서 좀 아쉽네요. 아직 in press 상태인 것 같은데, 원문을 빨리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지뇽뇽 2011/09/07 09:31 #

    그쵸ㅎ 요런 연구들 논문으로 나온 것들도 있는데 생각나는데로 올릴게요 :)
  • 2011/09/07 09:08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지뇽뇽 2011/09/07 09:33 #

    와 메타블로그라니 신기해요 저 주소로 놀러갈게요ㅎ 소개해 주셔서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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